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  • [서울시] 봄철 야외활동 시즌 전 '들개' 집중 포획하여 시민 안전 지킨다.
    소식소식 2024. 2. 15. 08:34

     

     

    □ 서울시는 설연휴 직후인 15일(목)부터 다음 달 31일(일)까지 최근 관악산‧북한산 등 도심 주요 산지와 주변 산책로 및 주택지역에 출몰하고 있는 야생화된 유기견, 일명 ‘들개’ 집중포획에 나섭니다. 4월, 봄 행락철과 산행 등으로 시민들의 야외활동이 많아지기 전 최대한 포획을 진행해 시민 안전을 지키겠다는 계획입니다.

     

    ○ 현재 관악산(청룡산․삼성산 포함), 북한산(도봉산․수락산 포함) 등지에서 서식하는 들개는 약 200마리 이상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. 들개들은 무리 지어 이동하며, 다른 종의 동물을 해치는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주택가 등에 나타나 시민의 위협대상이 되고 있습니다.

     

    □ 그동안 서울시와 자치구는 상시 포획활동을 펼쳐 왔으나 야생화된 유기견인 들개는 서식 및 활동범위가 넓고 성견의 경우 포획틀에 대한 학습 효과로 포획 성공률이 낮아 개체수 조절 및 서식지 확산을 막기에 어려움을 겪어왔습니다.

     

    ○ 이외에도 일부 시민들이 포획틀에 갇힌 들개를 풀어주거나, 들어가지 못하도록 문을 닫는 사례 등도 포획의 어려움을 가중시켰습니다.

     

    □ 이번 포획활동은 들개포획용 표시와 연락처가 기재된 포획틀 120여 개와 마취포획을 병행합니다. 특히 성견의 안전과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마취포획을 강화할 계획입니다.

     

    ○ 사람과 동물 모두의 안전을 위해 수의사와 마취포획전문가로 구성된 포획팀과 2인 1조 수색팀을 운영합니다.

     

    □ 시는 시민안전과 포획효과 제고를 위해 포획틀에 접근을 최대한 자제하고 포획된 들개를 발견한다면 기재된 연락처로 연락해 신속하게 보호조치 될 수 있도록 협조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당부했습니다.

     

    ○ 포획된 개를 풀어주면 재포획이 어려우며 먹이 등을 제공하면 포획 어려움은 물론 개체수 증가로 생태계를 교란시킬 수 있으니 자제해 줄 것도 덧붙였습니다.

     

    □ 포획된 개는 유기동물로 준해 자치구 지정 동물보호센터에 보호조치하고 유기동물 공고가 종료된 개는 동물보호 단체 등과 협력해 사회화 훈련 후 입양자를 찾게 됩니다.

     

    □ 아울러 보통 들개는 야생성으로 사람을 경계하기 때문에 먼저 접근하는 경우는 적지만 위협을 느끼면 공격할 수 있으니 먹이를 주거나 구조하기 위해 먼저 다가가지 않는 것이 좋다고 시는 설명했습니다. 또 갑자기 뛰거나 소리를 질러 들개가 위협처럼 느끼지 않도록 차분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

     

    ○ 들개는 사람을 공격하기 전 경고를 하는데, 몸의 움직임이 줄어들고 이빨을 드러내거나 으르렁거리면 들개와 눈을 마주치지 말아야 하며 산행 시 만난 어린 강아지는 어미 개가 곁에 있을 수 있으니 함부로 다가가거나 만지지 않아야 합니다.

     

    □ 이수연 서울시 푸른도시여가국장은 “집중포획 기간 운영은 시민의 안전한 활동을 위해 추진하는 것으로 원활한 포획을 위해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”며 “앞으로도 포획효과가 높은 계절에는 집중포획을 실시하겠다”라고 말했습니다.

     

     

    [출처 - 서울시청 홈페이지]

    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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